디즈니 플러스는 OTT업계에서 디즈니 플러스의 라이벌로서 2019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여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국내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는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2019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 하루 만에 가입자가 1천만 명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장세 또한 매우 가파르다. 넷플릭스는 구독자 1억 명 돌파하는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이 걸렸는데 디즈니 플러스는 16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약 1억 3700만 명 이상 확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25년에는 구독자수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디즈니 플러스가 제공하는 컨텐츠는 어마어마하다. 디즈니, 마블, 폭스, 픽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모두 월트 디즈니 컴퍼니 소속이다.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주토피아, 스타워즈, 마블 시리즈, 심슨가족 등 두터운 팬층을 가진 콘텐츠를 모두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디즈니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진출하게 되면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양강 구도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진출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하려는 움직임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기존의 유료 서비스나 채널을 없애는 것이다. 국내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에서 제공하는' 디즈니 채널'과 '디즈니 주니어'를 9월 말에 중단한다고 지난 7월 4일 발표했다. 넷플릭스 있던 디즈니 콘텐츠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제 곧 디즈니 플러스 OTT를 제공할 테니 디즈니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여기 가입하라는 것이다.
한국 출시일은 2021년 하반기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7월 19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으로 디즈니 국내 진출이 미뤄졌다는 말도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빠르면 9월에 시작한다고 한다.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
미국에서 디즈니 플러스는 월 7.99달러이므로 국내에서는 월 8,000~9,500원 사이로 예상이 된다.
국내에서 넷플릭스 요금제는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더드 월 12,000원, 프리미엄 월 14,500원이므로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요금제가 10,000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플러스와 한국 콘텐츠
4월 29일 영화제작사인 NEW의 콘텐츠 제작 계열사 스튜디오앤뉴와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있었다. 계약 내용은 향후 5년간 NEW가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및 콘텐츠를 디즈니 플러스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도 넷플릭스처럼 한국 맞춤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여 구독자를 늘리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