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1. 6. 18. 13:09

스턴버그(Sternberg) 사랑의 삼각형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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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버그(Sternberg)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 따르면 사랑은 친밀감(intimacy), 열정(passion), 헌신(commitment)이라는 세 구성요소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랑의 크기는 이들 세 요소의 크기로 결정되며 정삼각형일수록 삼각형 크기가 클수록 완전한 사랑에 가깝다고 한다.

 

 친밀감이란 사랑하는 관계에서 느끼는 가깝고 서로 연관이 있고 서로 맺어져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 흔히 사랑할 때 느끼는 따뜻한 감정이다. 친밀감은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처음에는 꾸준히 상승하다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점차 속도가 줄어들어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며 궁극에 가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 이 요소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사이에서도 경험하게 된다.

 

 열정이란 로맨스 감정을 일어나게 하거나 신체적 매력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결합을 하게 만드는 등 사랑하는 관계에서 생기는 욕망이다. 친밀감의 경우와는 달리 열정은 매우 빠른 속도로 생겨나 금방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얼마 못 가서 그 열기는 식어버리고 사람은 곧 그것에 익숙해지고 습관화되기 쉽다.

 

 책임감은 인지적 속성으로서 2가지 측면으로 구성된다. 단기적 측면으로는 누구를 사랑하겠다는 결정인 약속이고, 장기적 측면으로는 그 사랑을 계속 지키겠다는 책임감이다. 책임감의 두가지 측면이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은 아니어서 때로는 사랑하겠다는 결정이 그 사랑을 계속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수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책임감의 성장 과정은 보다 직선적이며 앞에서 말한 친밀감이나 열정의 경우처럼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원칙적으로 책임감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제로 상태에서 시작하여 서로가 점차 가까워지게 됨으로써 정비례로 커진다.

 

 삼각형의 각 꼭짓점에 친밀감, 열정, 책임감이 있다. 우애적 사랑은 친밀감과 책임감을 가진 사랑이며, 얼빠진 사랑은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사랑이다. 낭만적인 사랑은 친밀감과 열정을 가진 사랑이다. 마지막으로 성숙한 사랑은 친밀감, 열정, 책임감을 모두 가진 사랑으로 본다. 자신의 사랑의 유형이 어떤지 한번 대입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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