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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오면 항상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이다. 땀만 흘리면 괜찮은데 항상 같이 따라오는 땀냄새가 모두를 힘들게 한다. 오늘은 땀 악취증에 대해 알아보자.
땀샘의 기능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으로 나뉜다. 에크린샘에서는 주로 수분으로 이루어진 땀을 분비하여 증발을 통해 체온 조절 기능을 한다. 반면에 아포크린샘에서는 지방, 단백질, 스테로이드 등으로 이루어진 땀을 분비하며 그 기능은 명확하지가 않다. 동물의 경우에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페로몬의 기능을 하여 위험할 때 신호를 보내거나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아포크린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하며, 그 외에는 유두, 콧등, 항문, 성기 부분에 존재한다. 사춘기 이후에 활발하게 기능하는 경향이 있다.
땀 악취증의 원인
1. 전신 땀 악취증
- 향이 강한 음식. 예) 마늘, 양파, 카레 등
- 고지방음식
- 항생제 등과 같은 약물
- 술
- 중금속오염
- 간질환
2. 국소 땀 악취증
1)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지방산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한다.
2) 손냄새, 발냄새
손과 발에는 에크린샘이 다른 곳에 비해서 4~5배정도 더 많이 존재한다. 땀이 많은 발을 계속 축축한 상태로 두면 발 각질의 손상이 쉬워지고 이로인해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이 발생해 악취가 발생한다. 피부에서는 피지와 각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땀을 흘린 뒤 샤워를 하지 않으면 피지와 땀이 섞여서 세균으로 인해 악취가 날 수 있다.
땀 악취증 치료
1. 전신 땀악취증
-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원인을 제거
2. 국소 땀악취증
- 개인위생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 땀을 흘린 뒤 샤워를 해주어 피부에 남아있는 땀을 제거
-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종류의 옷과 속옷 입기
- 땀을 많이 흘렸다면 옷이나 양말을 새것으로 바꿔서 갈아입기
3. 의학적인 치료 방법
- 땀억제제 보툴리늄 주사
- 땀샘을 절개하는 수술
- 땀색을 파괴하는 수술
- 레이저치료
- 지방흡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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