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품과도 같아졌습니다. 커피를 마셔야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많아서 커피수혈한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하루에도 여러번 마신다면 카페인 의존 혹은 카페인 중독이 아닌지 의심해봐야합니다.
카페인의 효과
커피 속 카페인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각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졸음을 방지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이 좋아지게 해줍니다. 이뇨작용도 촉진시키는데 이를 통해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권장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의 경우에는 300 mg 이하,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체중 1kg 당 2.5mg 이하 입니다. 보통 커피 1잔에 10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2~3잔 정도 먹으면 하루 권장 섭취량의 카페인을 다 섭취한 것입니다.
과도한 커피섭취의 부작용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두통, 부정맥,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처럼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커피에 휘핑크림이나 시럽을 같이 먹는다면 커피 자체의 칼로리가 높아져서 비만과 당뇨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카페인 중독 체크 리스트
아래 항목 중 다섯 개 이상이 원인에게 해당이 된다면 카페인 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신다
-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몸이 처지는 것 같다
- 일을 할 때나 밤을 새 울 때 커피나 에너지 음료가 필요하다
- 수면 장애와 속쓰림이 있지만 커피를 줄일 수는 없다
- 성격이 불안하고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다
-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불규칙하게 뛴다
- 평소보다 피곤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다
- 카페인이 없는 다른 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만약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거나 커피를 이미 마셨지만 또 마셔야 된다는 느낌이 든다면 카페인 의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커피 대신 차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명자차, 구기자차, 모과차 등과 같은 차들은 카페인은 없지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커피대신 마시기에 좋은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