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물놀이 추천 핀스파크 칠곡점 빠지

대구 근교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빠지가 생겼어요.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핀스파크인데요. 재밌게 놀다 온 후기 남겨볼게요. 빠지가 뭔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보시면 금방 이해가 가실 거예요.

 

대구 근교 물놀이 추천 핀스파크

빠지가 뭐야?

핀스파크는 대구와 구미에서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이번에 빠지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물놀이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뭐라고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요. 빠지는 물놀이용 부표 같은 것들을 이렇게 저수지 위에 띄워놓은 곳이에요.

 

대구근교 물놀이 추천 핀스파크

뭔가 옛날 옛적 출발드림팀에서 보던 세트장과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한 바퀴 돌아보면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재밌어요 ^^

 

 

빠지 누구에게 추천해요?

빠지는 중학생 이상 물놀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체력이 금방 소진되더라고요. 꽤나 난이도가 있어 보였는데 아쉽지만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지 않은 곳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저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저 안에 들어가니 장애물들을 뛰어넘고 미끄럼틀을 타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핀스파크 놀이기구 타보기

모터보트에 매달려 가는 풍선 보트

대구 근교 물놀이장 핀스파크에서는 '빠지'말고도 놀이기구들이 있어요. 입장료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걸 놀이기구라고 불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모터보트에 매달려 가는 바나나보트 같은 것들입니다. 종류가 12가지가 있다는데 제가 보기엔 한 8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는 바나나보트만 봤었는데, 핀스파크에는 디스코 보트, 오리보트, 거북이 보트, 플라이피시(유료) 등등 이름을 알 수 없는 보트들이 많이 있었어요.

 

작은 보트는 4명, 디스코 보트는 8명까지 탑승

보트 종류에 따라 탑승인원도 다른데요 작은 보트는 4명까지, 디스코 보트는 8명까지 탑승이 가능했어요. 사진을 다 찍어오지는 못했는데 저희는 거북이보트랑 디스코보트가 물놀이 제일 재밌었어요.

 

디스코보트는 이월드의 탬버린 같은 느낌의 보트인데요, 모터보트에 매달려가면 파도에 통통 튕기다가 모터보트가 회전을 하면 디스코보트는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모터보트 2대가 쉼 없이 뱅글뱅글

핀 스파크에서는 이 놀이기구들을 입장료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 보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요. 모터보트 2대가 쉼 없이 뺑뺑이를 돌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줄이 팍팍 줄어들지는 않아요.

 

디스코 보트나 거북이 보트처럼 8명씩 타는 보트가 한 번 태우고 가면 줄이 쭈욱 줄어들기도 합니다. 가끔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뒷사람들에게 선착순으로 먼저  탈 기회도 주니까 눈치껏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꼭 타봐야 할 물놀이 기구

거북이, 디스코 보트, 바나나보트는 기다려서라도 꼭 한번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10분~15분 정도면 한 번 탑승할 수 있어요. 9시에 개장하면 여기부터 달려가셔서 보트부터 먼저 타고 시작하세요. 오후가 오전보다는 줄이 좀 더 길다고 해요.

디스코보트

신기하게도 달릴 때는 파도를 타면서 아래위로 펄떡거리고, 모터보트가 회전을 하면 디스코 보트에 스핀이 걸려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보트입니다. 대구 이월드의 탬버린 같은 보트예요.

핀스파크 놀이시설

바나나 보트

길쭉한 보트를 모터보트에 매달아서 끌고 가는 놀이기구다 보니 물에 빠지기가 너무 쉬워요. 보트가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보트가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체중을 옮겨주면 물에 안 빠질 수 있어요. 그런데 모터보트 운전기사님이 선착장 근처에 빠트려주고 가십니다. 안 빠지려 아등바등해봐야 소용없어요.

거북이 보트

이름이 Ziral이라고 해요. 진짠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엉덩이가 아플 정도로 통통통 튀어다니다라고요. 겉으로 보기에는 시시해 보이지만 막상 타보면 정말 재밌는 보트입니다. 8인승이어서 뒷줄에 있다가도 눈치껏 타기 좋습니다.

 

핀스파크 놀이기구 타기 꿀팁

저희는 4명이서 가서 오전에 5번 정도 놀이기구를 탔는데요, 대기시간이 10분 정도면 1번 탈 수 있었어요. 일행이 4명이라면 딱 세트로 다니기 좋고, 일행이 2명이라면 중간중간에 끼어서 타기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중간에 8인승 보트에 6명이 타고 있으면 직원분들이 디스코 보트 타실 분 2분 선착순! 할 때 눈치껏 손을 번쩍 들면 뒷줄에 있다가도 바로 보트를 탑승할 수도 있어요.

 

4인승 보트는 줄을 서서 타고 8인승 보트는 다른 사람들 빈자리에 끼어서 타면 짧은 시간에 줄을 적게 서고 많이 타볼 수 있습니다.

 

핀스파크 입구

핀스파크 입장료, 이용료, 가격

칠곡에 재밌게 놀고 온 빠지 핀스파크의 이용료는 정액제입니다. 사실 하루종일 놀면 체력이 따라주질 않고 오전타임이나 오후타임 한 타임만 놀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요금은 핀스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오전 9시~12시 : 3만 원, 3시간
• 오후 13시~17시 : 5만 원, 5시간
• 종일 9시~17시 : 7만 원, 8시간
• 4인 테이블 대여 : 2만 원

핀스파크 주소 :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625

대중교통 이용 핀스파크 가기

• 기차이용 : 신동역 하차 후 택시이용(약 2.5km)
• 버스이용 : 불가능

구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구간	출발시간	도착시간
대구역 → 신동역 요금 : 2600원	05:43	5:55	신동역 → 대구역 요금 : 2600원	07:09	07:21
	08:13	08:25		08:07	08:19
	18:24	18:36		16:52	17:04

핀스파크는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오전에 이용하실 분은 기차타고 9시까지 가실 수는 있지만 돌아올 기차가 없습니다.

 

대구 근교 물놀이장 핀스파크 총정리

주말에 핀스파크에서 정말 재밌게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물이 고여있다 보니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빠지도 재밌게 했고 체력의 한계도 느꼈어요.

그리고 바닷가에서 바나나보트 한 번 안 타봤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이었죠. 이번에 핀 스파크에서 정말 질리도록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다 젖은 몸이니 빠지는 것도 무섭지 않더라구요. 모터보트도 과격하게 운전해주셔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덕분에 평일에는 온몸에 근육통으로 시달리고 있지만 정말 재밌는 물놀이 하고 왔습니다.

 

핀스파크 수상스키, 부대시설 알아보기

 

핀스파크 가기 전 준비물

물놀이 하러 핀스파크에 가기 전에는 필수준비물이 있어요. 수건 넉넉히, 수영복(래쉬가드), 아쿠아슈즈, 워트프루프 선크림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쿠아슈즈입니다. 매점에서 5000원에 아쿠아슈즈를 팔긴 하는데 이건 슈즈라기보다 삭스에 가깝습니다. 양말을 신고 빠지를 뛰어다니는 기분이라고 해요.

 

저는 쿠팡에서 바닥이 도톰한 아쿠아슈즈를 하나 사서 갔는데요, 또 다른 곳에 가서 물놀이를 하시면 되니까 양말같은 아쿠아슈즈 말고 살짝 도톰한 아쿠아슈즈를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도착, 물놀이 가기 전에는 로켓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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