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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말인데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죠. 한국사람인데 한국말이 너무 헷갈립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자주 헷갈려 하는 단어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바른 표현을 배워서 적절하게 사용해보아요.
굳이 vs 구지
굳이와 구지 중 맞는 표현은 '굳이'입니다. 발음은 [구지]로 하지만 표기는 '굳이'로 해야 맞답니다.
굳이는 아래 두가지의 의미를 가집니다.
-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 예) 성문이 굳이 닫혀있었다.
- 고집을 부려 구태여 : 예) 굳이 거기까지 가야겠니?
귀띔 vs 귀뜸
귀띔과 귀뜸 중 맞는 표현은 '귀띔'입니다. 발음은 [귀띰]으로 합니다.
귀띔의 뜻은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입니다.
예) 그런일이 있으면 나한테 미리 귀띔을 해줬어야지
결재 vs 결제
결재와 결제는 둘 다 표준어 입니다. 하지만 뜻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해야한답니다.
결재(決裁)의 의미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예) 부장님, 견적서 결재부탁드립니다.
결제(決濟)의 의미
-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관계를 끝맺는 일
예) 카드로 결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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