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만큼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간암도 소리없이 다가오기 때문에 간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간암의 증상과 위험인자를 알아보고 간암 진단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자.
간암 초기 증상 & 증상
간암의 초기증상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심하지 않은 통증이 오른쪽 위의 복부에 나타날 수 있다. 간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아래의 증상이 나타난다.
- 상복부에서 명치 부분에 걸쳐 불쾌감과 중압감, 팽창감, 통증 등이있다
- 전신에 권태감을 느낀다
- 식욕부진과 급격한 체중감소가 생긴다
- 발열과 황달이 나타난다.
- 진행되면 우상복부에 응어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위험인자
- 45~60세 정도의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 간염·간경변증 환자에게 발생할확률이 높다
- 과도한 음주는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 남성호르몬제의 남용을 피한다.
간암 진단검사와 치료법
진단검사
X선 촬영 등으로 쉽게 발견되지않지만 혈액검사, 초음파 화상진단, CT촬영, 조직검사(조직세포의일부를 떼어내 검사한다). 간동맥의 혈관조영법 등으로 상세하게 진단 할 수 있다.
치료법
치료법은 간암종, 진행단계, 간기능정도, 전신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은 간 절제수술이다.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었고 전신마취가 가능하고 간기능이 괜찮다면 간 절제수술을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고주파 열치료술 등을 병행한다. 간 절제수술 후 3년 생존율은 51-73%, 5년 생존율은 34-59%정도 이다.
암부분이 너무 커져서 간 절제수술을 하기 힘들거나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 경동맥 화학 색전술(TAE)이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과 같은 국소치료를 실시한다. 경동맥 화학 색전술(TAE)은 간동맥에 카테터를 넣어 그곳으로 혈관을 막는 색전 물질 (항암제를 병용할 수도 있다)을 주입시켜 암 세포로 가는 영양분을 막는 방법이다.
어떤 치료법이라도 간암의 재발 가능성은 존재하므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