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1. 6. 25. 13:20

라파엘의 질문-대답 관계

반응형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질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내용을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라파엘의 질문-대답 관계는 학습 활동을 함에 있어서 다양한 질문을 생성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이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텍스트 안에서 질문 만들기 : ‘바로 거기에

질문 답이 텍스트의 한 문장 안에 담겨 있어서 글의 구조를 따지지 않더라고 답할 수 있는 질문을 말한다. 사람, 장소, 대상, 사건에 대한 설명과 관련된 사실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육하원칙에 따른 질문), 낱말과 구의 의미를 묻는 질문, 글의 핵심어를 묻는 질문이 이에 해당한다.

) 언제, 어디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한 기사일까?

) 이 글의 핵심어는?

) 주인공의 꿈은 무엇인가?

 

텍스트 안에서 질문 만들기 : '생각하고 탐색하기'

질문 답이 텍스트의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텍스트의 여러 부분들을 결합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을 말한다. 저자가 말하려는 바, 즉 주장을 묻는 질문, 주장에 대한 근거/이유를 묻는 질문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이 글을 요약한다면?

) 이 글은 무엇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가?

) 설명을 위해 어떤 근거/예를 제시하고 있지?

) 이것들(이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공통점은 무엇인가?

 

나에게서 질문 만들기 : ‘저자와 나 사이의 질문

나의 선행지식/경험과 텍스트 안의 근거 증거를 함께 활용해야 답할 수 있는 유형의 질문이다. 따라서 추론적 사고 (inferential thinking)를 통해서만 답할 수 있으며 답이 명시적으로 주어지지 않아 행간을 읽어야 답할 수 있는 유형의 질문이다.

) 이 근거로부터 그런 주장이 나올 수 있을까?

) 이 그림/사진/그래프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 [소설 등에서] 저자는 왜 이렇게 결론지었을까?

) 이 근거들은 실제로 참일까?

) 왜 저자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을까?

) 이 글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인가?(성격 등)

) 차라리 이것이 더 낫지 않은가?

 

나에게서 질문 만들기 : ‘나 자신에게 질문

텍스트를 읽지 않았더라도 답할 수 있으며, 반드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사용해야만 답할 수 있는 유형의 질문이다. <유형 3> ‘저자와 나 사이의 질문과 마찬가지로 추론적 사고를 통해서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 ~한 것이 문제가 될까? ) ~한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의견은?

) ~한 문제에 대한 나의 대안/해결책은 있나요?

) 나와 ~한 문제/상황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 만약 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한 상황에 놓이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할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파엘의 질문-대답 관계를 통해 질문을 만들고 대답하게 할 수도 있지만, 대답을 제시해주고 직접 질문을 만들어보게 하는 방법도 좋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