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은 무릎뼈를 일컫는 말로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슬개골이 골절되면 무릎 주변에 심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며 제대로 서거나 걷기가 힘들다. 슬개골 골절 시의 치료와 간호에 대해 알아보자.
슬개골 골절 발생기전
발생기전은 크게 2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직접적 가격에 의한 경우와 간접적인 외력에 의한 경우이다. 내, 외측 슬개 지대가 건재한 경우 골절편의 분리는 적으며, 따라서 슬관절의 능동적 신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접적 외력에 의한 경우에는, 대퇴사두근의 편심성 수축에 의해 발생하며, 슬개 지대가 파열되고 횡골절을 주로 일으킨다.
증상 및 진단
1. 임상검사
- 헤모글로빈(Hb), 헤마토크리트(Hct) ; 혈관손상이 의심 시 필요
- 전 혈구 검사(CBC), 혈액화학검사, 혈액형과 교차검사, 응고 검사, 요검사
2. 방사선 검사
- X-ray ; 전 후면과 측면을 모두 촬영해야 한다(어떤 골절은 한 각도에서만 보일 수 있기 때문, 손상 받은 뼈의 X-선 촬영은 뼈의 위와 아래 관절 부분도 포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3. 특수 검사
- CT, MRI
4. 기타 검사
- 동맥혈관 조영술(Arteriogram): 손상된 사지의 동맥혈관계가 압박되는지 찢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해질 수 있다.
치료
1. 비수술적 치료
원통석고 고정 후 1주부터 부분 체중부하, 환자가 견딜 수 있으면 바로 체중부하 뒤 4~6주에 제거하는 방법으로 경미한 전위(<2mm), 관절면 일치, 신전기능이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2. 수술적 치료
1) ORIF with screw 2(나사 개방적 정복과 내고정). anterior tension band (장력대강선 고정): 2개의 K-강선을 골절부위에 평행하게 삽입 후 핀의 양 끝단을 통과시켜 전방으로 8자형 강선을 고정한다. 조기 굴곡운동을 시킬수록 골절된 관절면은 압박이 되어 골유합을 촉진시킨다. 기전은 신연력(distracting force)을 동적인 압박력으로 바꾸어서 골유합을 촉진시킨다.
2) 슬개골 부분 또는 완전 제거술: 금속내고정하기가 어려운 고도의 전위 골절이나 심한 분쇄골절에서 적용된다.
간호진단과 중재
1. 조직손상과 관련된 급성 통증
1) 처방된 진통제를 정맥 투여한다.
2) 진통제는 침투적 절차 전에 투여한다.
3) 접촉, 체위 혹은 이완요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안위를 증진시킨다.
4) 손상된 사지의 부동성을 유지하고 상승시킨다.
5)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냉찜질을 적용한다.
2. 생리적 치유와 관련된 영양 부족
1) 하루 3,000~4,000kcal의 영양 섭취를 한다.
2) 수분의 섭취를 하루에 적어도 3L 이상 섭취하도록 격려한다.
3) 과일, 채소, 단백질, 비타민 등을 포함하는 영양 식이를 한다.
3. 조직 손상과 관련된 신체 움직임 이상
1) 손상된 사지에 부목을 적용하고 부동성을 유지한다.
2) 기형 위와 아래 관절을 움직이지 않게 한다.
3) 진통제를 투여한다.
4) 접촉, 체위, 이완요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안위를 증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