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1. 6. 18. 13:17

청소년기 임신의 실태 및 사회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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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에 이르는 과도기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이고 경제적으로도 독립적이지 못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임신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발달 과정 중인 임산부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청소년기의 임신은 혼인이라는 제도권 내에서 임신이 아니므로 우리나라에서 미혼모가 된다는 사실은 외국에서와는 달리 전통적인 윤리관과 도덕적 규범에 비추어 볼 때 죄악시되는 경향이 있으며 임신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여성에게 전가되는 사회적 경향이 있어 산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산모가 임신을 위해 적절한 준비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임신 사실에 대한 인지가 늦어지며, 임신 사실을 확인하여도 임신 사실을 숨기게 되는 경향이 있어 적절한 산전관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또한 혼인을 전제로 한 임신이 아니어서 출산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인공임신중절을 시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현행법상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공임신중절은 불법이므로 불법적인 중절 시술에 노출되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인 미혼모보다 학생 미혼모의 실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어려우나 청소년기의 임신은 결코 드물지 않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10대 천 명당 49명 꼴로 임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전체 출산의 3.4%10대 출산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2011~2013년까지 19세 미만 청소년 중 2,229명이 임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891명이 분만, 338명이 유산을 하였고 13세 이하 유소년이 분만을 한 경우도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소년 성관계 경험률은 4.6% 정도이며,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0.3%가 임신을 경험하였으며 이들 중 81%가 인공임신중절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대 임신의 사회적 문제

(1) 교육적인 문제

10대 임산부는 성인 임산부에 비해 미혼모의 비율이 매우 높고, 경제적 빈곤상태에 놓이기 쉬우며 사회나 가정의 도움과 지지가 없으면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청소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과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

 

(2) 경제적 문제

청소년 산모의 교육이 단절되면 직업을 얻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경제적인 소득이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또한 10대 임산부의 파트너 또한 청소년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이의 부모가 모두 학업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양육하기에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부담이 크다. 우리나라는 사회적 정서상 임신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출산과 양육과 관련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면 미혼부가 실제 양육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한부모 가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3) 정서적 문제

10대가 임신을 하게 되면 기존에 형성된 교우관계는 출산으로 인하여 지속하기 어렵게 되고, 사회적으로 10대의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사회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게 된다. 또한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양육과 관련된 경제적인 문제들로도 파트너 또는 기존의 가족들과 갈등을 겪을 소지가 많다.

 

청소년기 임신의 의학적 문제

 

청소년기 임신의 의학적 문제

청소년기 임신은 많은 의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준비된 임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청소년 본인이 아직 신체적으로 완전한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은 성장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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