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초도비행 일정과 개발 근황, 개발완료 목표

KF-21의 초도비행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한 국산 전투기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개발 근황과 개발 완료 목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F-21 개발 개요

KF-21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개발이 시작된 전투기 국산화 사업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것은 10년이 더 지난 2015년 정도입니다. 국산 전투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산기술로 전투기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성능은 라팔과 비교되는 성능이라고 해요.

KF-21 시제기 출시 보도자료

방위사업청은 4.9일 시제1호기 출고식을 개최하고 성과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입니다. 제품명에 21을 붙인 이유는 21세기에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KF-21의 통상명칭은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로 정했습니다.

 

KF-21 초도비행 일정

초도비행은 7월 넷째주에 예정

초도비행은 7월 넷째주에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투기를 조정할 파일럿은 정해져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시제기는 총 6대

KF-21의 시제기는 총 6대가 제작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2호기에만 엔진이 장착되어 지상에서 엔진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자체기동에서 엔진 등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5대의 시제기들도 날개 부분을 폈다 접었다 하는 테스트와 비행기가 잘 조작이 되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KF-21의 공군에서의 역할

KF-21은 6.25 한국전쟁 때부터 현역으로 활동하는 K-4/K-5라는 매우 구형 기종들을 대체하게 될 예정입니다. 무기체계를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로 차츰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개발 완료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있으나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T-50이라는 국산고등훈련기가 2014년 실전 배치된 이후 동남아 지역으로 다량 수출되었습니다. T-50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입니다. 그 뒤 약 10년 만에 KF-21이라는 4.5세대 전투기가 개발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주요 제원과 성능

전투기의 크기는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KF-16보다는 조금 크고 미 해군 항공모함 등에서 주력으로 운용하는 F-18과는 비슷한 크기라고 합니다. 최대속도는 마하 1.8으로 미국의 F-22 랩터의 성능에는 못 미치지만 F-4/F-5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입니다. 항속거리도 2,900km로 한반도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전투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AESA라는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읽기 어렵지만 유투브를 보면 에이사라고 읽더라고요. 미국의 F-14 탐캣에서 사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AESA 레이더이고 지금은 많이 발전해서 레이더의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레이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합니다.

 

KF-21 실전배치 전망

2014년 실전배치된 T-50 고등훈련기의 경우 2001년 시제 1호기 출고, 2002년 초도비행을 성공했습니다. 초도비행 이후 실전배치까지 약 10년이 소요되었습니다. KF-21은 2022년 초도비행 이후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KF-21 초도비행, 개발완료 목표 마무리

KF-X 사업은 탐크루즈의 영화 탑건의 흥행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탑건의 흥행 직후에 초도비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전투기 개발 지시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을 위해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F-4/F-5라는 엄청난 노후 기종을 대체할 KF-21 전투기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