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동향 6% 상승 세부항목 7월 물가 발표 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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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22.6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년대비 6%가 상승하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빅스탭이 기정사실이 되는 순간입니다. 물가상승 세부항목들을 통계청 보도자료와 함께 알아볼게요.

 

2022.6월 물가동향 참고그림
2022.6월 물가동향 참고그림

2022.6월 소비자물가동향 요약

농축수산물은 4.8%상승, 공업제품은 9.3% 상승, 전기/가스/수도는 9.6%상승, 서비스는 3.9% 상승했습니다.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전기/가스/수도가 평균상승률보다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석유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업제품은 9.3%달하는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부텍사스유(WTI)가 5.2일 105달러, 6.1일 115달러, 7.1일 108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분은 상당한 편입니다. 나쁜정유사들과 주유소에요.

 

물가상승 추이

연도별 물가동향(전년비, %) 월별 물가동향(전년동기대비, %)
+0.4 +0.5 +2.5 +4.1 +4.8 +5.4 +6.0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2022년에 그동안 눌려있던 소비가 확장되고 풀린 돈들이 소비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역대최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10년간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며 물가상승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는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기도 전에 하이퍼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다만 조금 희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2022.5월과 비교하면 전월대비 0.6%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 추세가 그대로 간다면 연말에는 고통스러운 시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물가안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하고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조금 줄어든다면 연말에는 조금 진정되지 않을까 희망을 살포시 담아봅니다.

 

물가상승 주요요인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4%상승

식품과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4%가 상승했고 식품은 7.7%, 전월세는 6.6%가 상승했습니다. 금리인상이 월세인상을 가져오게 된 것이죠. 금리가 상승하게되면 집주인의 임대원가는 올라가고 전세입자의 전세금에 대한 기회비용도 올라가기 때문에 월세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메뉴비용이 있는 항목들은 제자리

음료, 의류/신발, 통신, 교육, 음식 숙박 등은 전년동월대비 1%미만으로 상승했습니다. 소비위축이 우려되어 자영업자들이 원가상승에도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향후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물가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시세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 총축수산물은 4.8%상승했습니다.

지출목적별 물가상승 세부항목

빵류 3.1%, 육류 12.5%, 식용유지 27.8%, 과일 6.3%, 커피 11.3% 상승

생활물가 중에 육류가 12.5%가 상승하며 물가상승에 큰 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세반영이 빠르고 메뉴비용이 없는 신선제품과 과일, 육류를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물가상승에 어떻게 정부가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입니다.

 

물가상승 세부항목

 

다음 소비자물가 7월물가 동향 발표일은 8.2(화)입니다. 휴가철이 있는 7월과 8월의 물가동향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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