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된다. 종양표지자 검사, 내시경 검사, 영상진단검사, 초음파 검사,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핵의학 검사, 조직 및 세포 병리검사가 이에 해당한다.
암 진단 검사
1. 종양표지자 검사
-종양표지자란 종양에 의해, 종양에 대한 반응으로 정상세포가 만들어내는 물질로 혈액 채취를 통해서 혈액 내 종양표지자의 존재를 파악한다.
-암의 조기검출, 선별검사, 진단, 예후 판정, 치료 경과 추적 및 재발의 조기발견 시 유용
종양표지자의 의미
1. CEA (carsinoembryonic antigen): 유방암, 결장직장암, 폐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
2.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
3. CA125: 난소암, 비악성질환, 비부인과적 암에서도 수치가 상승
4. CA15-3: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
5. CA19-9: 췌장암, 대장직장암, 염증성 대장, 위암, 담도질환일 경우 수치가 상승
2. 내시경 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방광경, 복강경 검사 등을 통해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내시경과 동시에 생검,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3. 영상 진단검사
1) 단순 방사선 영상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해부학적인 구조 변화를 보기 위해 사용한다. 밀도의 변화, 윤곽의 불규칙성, 표면의 침식 정도, 뼈나 조직의 모양 변화의 관찰이 가능하다. 폐, 유방, 뼈 검사 시 유용하다.
2) 투시검사
조영제를 사용하여 장기의 모양, 위치, 병변의 검사를 실시한다. 수술 시 절제 부위 결정 시 유용한 검사이기도 하다. 투시검사에는 상부 위장 조영술 (UGI), 대장 투시검사, 내시경적 역행적 담췌관 조영술(ERCP)이 있다.
3) 전산화 단층 촬영 (CT)
X선을 이용하여 연조직의 해부학적인 상태를 단층으로 촬영하는 검사이다. 검사 결과로 병변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구별할 수 있다. 병변의 특성과 정확한 부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인접 장기나 간, 폐,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의 규명 시 사용한다. 그 외에도 중추신경계, 머리와 목, 폐, 복부 장기 평가나 원발암, 전이 여부 검사 시 유용하다.
4)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으로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양 내부의 구조 확인이나 암 주변 장기의 침범 여부, 전이 여부 검사 시 유용하다. 복부 장기, 갑상선, 유방, 골반 내의 난소, 자궁, 전립선, 심장 검사 시 실시하는 검사이다.
5) 자기 공명 영상 (MRI)
인체 내의 특정 핵에서 기인된 자기장과 방사파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검사로 여러 방면의 단층상을 인체의 측면과 종면으로 제공한다. 암과 장기 조직의 여러 형태를 인식하여 정상, 양성, 악성의 구분에 용이한 검사이다. 병기나 전이 여부 확인에 유용하며 뇌, 척수, 유방, 근골격계, 복부 장기 검사에 좋다. 하지만 폐, 위, 대장 등과 같이 움직이는 장기의 검사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6) 핵의학 검사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 (PET), 골스캔, 갑상선 스캔 등이 핵의학 검사에 해당한다. 방사능 표지물질을 정맥 주사하여 종양이 있거나 이상이 있는 부위에 방사능 물질의 농축되는 기전을 이용하는 검사이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 : 전이가 의심되나 다른 검사로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울 경우, 다른 검사로 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
-골스캔 : 뼈로의 전이 여부를 위해 검사하나 이것만으로 암의 확진은 어려움
7) 조직, 세포 병리검사
직접 생검, 주사기 이용한 세침 흡인을 통해 검사하는 방법이다. 혈액암의 정맥 채취, 골수검사, 자궁경부검사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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