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부터 시작된 약물남용은 성인기에 시작한 약물남용보다 더욱 치명적이다. 저번 글에서 청소년 약물남용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청소년 약물남용의 특성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청소년 약물남용의 특성
①약물남용은 일차적인 질환
결핵의 원인은 결핵균인 것처럼 약물중독의 원인은 약물이다. 아무리 다른 조건이 호전되어도 결핵균이 제거되지 않으면 치료의 효과가 없듯이 약물 남용 역시 약물이 제거되어야 치료가 된다.
②약물남용은 진행성 질환
호기심으로 약물을 시도하는 단계에서 기분전환을 위해 사용하는 단계로 그러다가 약물남용단계 그리고 약물중독의 단계로 진행되어 간다. 그러므로 호기심 단계에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③약물남용은 가족적인 질환
가정의 문제로 인해서 청소년이 약물중독이 되는 수가 있고 그로인해서 가족 구성원 전체가 심한 좌절을 경험하게 되므로 가족 병리의 개선이 필요하다.
④약물남용은 만성 질환
약물남용은 거의 대부분이 재발 될 수 있으므로 재활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⑤약물남용은 옮기 쉬운 질환
약물남용은 전염성이 강하고 유행성향이 있는 질환이므로 주위 인물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⑥약물남용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환
약물의 직접 작용에 의해 호흡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흔한 사망원인인 사고사, 자살, 타살은 약물남용 상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
청소년 약물남용의 증상
청소년이 마약류를 남용하게 되면 정신적인 성장과 사회생활을 못하게 된다.
-신체적, 정신적 황폐화 ((인체 기관 손상, 영양결핍, 정신질환)
-충동조절 기능 상실 (사고발생, 범죄 유발)
-마약 구입비용 지속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산과 절도, 강도 행위 (경제적 위기)
-인간관계 단절, 현실도피적 사고와 행동 유발 (인생목표 포기)
①진통제
아편은 강한 진통효과 때문에 만성통증환자에서 남용되기 쉬우며 강한 내성과 의존성을 가진 약물로 알려져 있다. 이 종류의 약물들은 기분의 변화와 졸림, 정신혼탁, 호흡억제들의 자율신경계 증상들을 일으킨다. 중독증상으로는 심한 무반응, 느리고 주기적인 호흡, 서맥, 저혈압 등을 일으키며 금단증상으로는 눈물과 콧물을 흘리고 식욕부진, 진전이 생기고 소름이 끼치게 되며 경련 및 불면이 생긴다.
②수면제
수면제는 다른 약에 비해 중독성이 강해서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면 불면증, 불안, 쇠약감,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고 더 심한 경우에는 간질, 정신착란, 허탈 등이 증상이 나타난다.
③중추 신경 흥분제(각성제)
호흡과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시킨다. 신경을 자극시켜 불면증, 두통, 어지러움, 심각한 걱정, 경련, 오한, 호흡곤란, 정신장애, 소화장애 등의 금단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담배의 경우 폐암 발생률을 상승시킨다. 한 연구에 따르면 35∼84세 남자로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 발생률이 6배이고, 40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은 12.6배나 많이 발생한다. 또 15세 이전부터 피우기 시작한 사람은 20세 전후부터 피우기 시작한 사람보다 폐암 발생률이 5배가 높은데 이는 폐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어린 시기에는 흡연이 폐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④중추신경계 억제제
중독 시 알코올 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인지기능의 장애 및 정서조절이 안되며 점차 졸리다가 결국 혼수상태에 빠진다. 금단증상에는 불안, 허약, 심한 발한, 불면증 등의 경한 증상들에서부터 대발작 간질, 섬망, 심혈관 허탈을 포함하는 심한 반응까지 있다.
⑤본드, 신나, 부탄가스(유해화학물질)
본드, 가스등은 어떤 약물보다도 인체에 유해하다. 장기간 사용 시에는 뇌세포가 파괴되어 치매를 유발하고, 간염, 빈혈, 백혈병 등을 야기시키고 기타 신체의 모든 장기에 손상을 준다. 호흡기나 심혈관계의 억제로 인하여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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