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겨울철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호발 하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도록 합시다.
1. 노로바이러스란?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 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연간 발생 건수의 약 42.4%가 12월~2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2. 감염경로
①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
②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과 접촉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3. 증상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12~60시간 동안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발생합니다.
어른의 경우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발열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예방 및 관리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① 외출 후나 화장실 다녀온 후, 식사 전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습니다.
② 음식은 잘 익혀서 먹습니다.
③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습니다.
④ 냄새가 이상하거나 상한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⑤ 과일과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섭취합니다.
⑥ 옷과 이불을 자주 세탁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합니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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