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결장직자암(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직장암의 치료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항암요법과 수술 그리고 관리법에 대해 다루어보겠다.
직장암의 치료
1) 투약
화학요법은 일차적 치료로서의 기능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수술 후 함께 제공되거나, 방사선 요법과 병행사용된다.
대표적 약물에는 5-Fluorouracil (5-Fu).
2) 방사선 치료 (RT : radiation therapy)
직장암 치료에는 효과적이나, 결장암 치료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
효과 -방사선 조사는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작게 하며, 괄약근 보존술 후에 직장암의 재발을 예방한다.
(1) 수술 전 방사선 치료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소량의 방사선을 조사한 후 근치적 수술을 시ㅎ하는 것을 말한다. 이의 목적은 수술 전에 직장암 세포에 방사선 손상을 가함으로써 수술시 일어날 수 있는 수술 부위내 또는 원격부위로의 전이를 방지하는데 있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치료를 먼저 시행하여 종양을 축소시킴으로써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2)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현재 가장 흔히 쓰이는 보조적 치료법으로서 근치적 수술 후 원발병소 및 주변 림프선에 대하여 적정량의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수술 후 잔존하는 현미경적 병소로부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 소견 및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국소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택하여 치료하며 또한 수술시 간장에의 전이 등 원격전이가 발견된 환자를 제외할 수 있어 방사선치료에 의하여 효과가 기대되는 환자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환자의 전신상태가 호전되고 수술부위가 치유된 후 시행하며 대개 수술 후 3주가 경과된 후 시작한다.
3) 수술적 치료
대장암은 대부분 완치를 위해서 반드시 외과적 절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만일 조기에 암이 발견되었다면 환자의 약 100%에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면 완치율은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항문보존에 관하여는 최근 들어 수술기술과 기구의 발달로 인해 인공항문(장루)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는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종양의 위치가 상행, 횡행, 하행결장에 국소적일 경우는 대변형성과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당부위만을 절제한 후 문합술함(end-to-end anastomosis)
-Duke의 A 및 B 단계의 종양은 국소적 절제를 하고, 더 진전된 경우는 광범위 절제와 부가적인 치료를 병용함.
-직장종양시 복식 회음절제술이라는 이중절제술을 시행하여 직장과 항문을 전부 제거하는 영구적 결장루를 만듦. 항문은 봉합하여 폐쇄한다.
-일시적 결장루는 장암을 치료하거나 장을 쉬게하려는 의도에서 보통 천공이나 누공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됨. 이 결장루는 6개월 이내에 폐쇄해 준다.
-직장암 1기의 경우, 국소적 직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잔여 장관분절은 문합술 함.
-수술 후 화학요법과 방사선 외부조사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함. (이유는 잔류 종양의 증식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4) 항암요법
진행성 결장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으로 5-FU와 leucovorin이 기본약제로 되어 있으며,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 암에서는 여기에다 먹는 면역제제인 levamisole의 추가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직장암의 경우는 보조 항암요법으로 결장암과 같이 5-FU와 leucovorin이 도움이 되는데, 결장암과 같이 levamisole의 추가효과는 현재까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이성 대장암에는 현재 Oxaliplatin, Irinotecan과 같은 주사제와 Capecitabine(Xeloda)이라는 먹는 항암제 등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5) 합병증 예방과 처치
: 감염. 출혈, 문합불량(anastomosis leakage), 누공(fistula), 암전이, 암재발 --세심한 관찰과 조기진단 필요.
6) 식이
-식이제한이 필요하지 않으나,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는 초기에 흔한 증상임.
-장 수술 후 약 1주일간 금식이나 경구섭취를 제한함.
-집중적인 화학요법은 오심, 구토 유발 가능함.
-방사선 치료는 장염 촉발 가능함.
-환자의 영양상태 증진은 필수적임. - 단백질과 칼로리의 적절한 공급 필요.
7) 활동
-집중적인 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은 심한 빈혈과 피로감을 초래함.
-가능한 한 평상시 활동을 유지하도록 격려한다.
8) 의뢰/협의 진료
장암환자는 흔히 장루치료와 영양공급을 위하여 의뢰 및 협의진료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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