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 100% 균등배정 발표

카카오페이가 최근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면서 100% 균등배정을 발표했습니다. SK IET의 경우에는 균등배정 절반 비례배정 절반을 했었는데 , 어떤이유인지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배정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카카오 페이 다들 아시죠?

SK IET에 이어 올해 IPO시장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공개로 예상되는 카카오뱅크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다들 아시는 카카오의 자회사로서 삼성페이와 더불어 상당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결제서비스 입니다. 카카오톡과 연계해서, 증권, 은행, 송금, 인터넷 결제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이죠.

 

2. 목표주가는 20만원대.. 하지만..?

삼성증권 20만원, 교보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19만원 목표가 제시
하지만 2020년 매추액 2,843억에 영업손실이 179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이슈가 되니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목표주가가 20만원이면 시가총액이 25조를 넘어가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카카오페이가 9만원대에 상장을 한다면 신주발행으로 1.6조를 땡겨올 수 있는데요, 영업손실이 179억인 회사가 이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증권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삼성페이에 많이 밀리는 회사가 성장성을 보이긴 어렵다 라는 의견과 모기업인 카카오도 매출에 비해 기업가치가 높다 며 갑론을박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증거금 100만원이면 최소 1주 배정

증거금 100만원이면 비례배정 1주 이상 배정받고
청약은 8월 4~5일 이틀간 진행돼

카카오페이는 국민주식이 되기 위해 100% 모두 균등배정으로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일부는 균등배정받을 양이 많아져서 기뻐하는 반면에 다른 한 쪽에서는 공모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 개미들에게 물량 털어넘기려는 의도다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느 의견이 맞을 지는 상장된 날에 알 수 있겠죠? ^^

 

4. 아쉬운점

삼성과 대신 중 1곳에서만 청약이 가능

이번에는 SK IET처럼 중복신청은 안돼서 많은 사람들이 증권회사 앞에 줄 서 있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로 SK IET는 SK증권의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청약신청 전 날에 계좌를 만들기 위해 SK증권 앞에 줄서있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카카오페이의 상장 때는 그런 진풍경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대기업의 대어들이 상장하게 되면 시장에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SK IET는 따상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5분만에 따상이 해제되며 급락한 바 있었고 카카오페이는 공모가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은 듯 하지만 그 결과는 청약 결과가 나와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