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당뇨병의 원인과 경구당부하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당뇨병의 합병증과 발 관리법을 다루고자 한다. 당뇨병은 조금씩 조금씩 우리 신체 기능을 파괴하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부터 관리를 잘해주어야 아래와 같은 합병증으로 이환되지 않을 수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
1. 대혈관합병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발 괴저
2. 미세혈관 합병증
-망막병증
-당뇨성 신병증: 단백뇨-말기 신부전까지 다양
3. 신경병증
-말초신경병증(다발성 신경증): 온몸 통증, 감각마비
-뇌신경질환: 복시, 감각 상실 감각 상실, 눈꺼풀 처짐
-자율신경병증
*심혈관계: 빈맥, 졸도
*위장관계: 위무력, 오심/구토
*비뇨기계: 방광 팽만에 대한 감각소실, 배뇨곤란
-아드레날린성 증상이 없어지거나 감소해 저혈당증의 증상인 발한, 떨림, 심계항진을 느끼지 못함
-성기능장애: 발기불능
4.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고혈당은 백혈구 기능을 저하시키고 세균이나 곰팡이 성장에 좋은 환경을 제공-> 당뇨 임부에게-> 모닐리아성 질염(칸티다질염)이 많음
-하지 혈액순환장애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괴저가 잘생기므로 발 관리를 잘하도록 한다
당뇨환자에게 발 문제가 자주 생기는 이유
1. 신경 합병증으로 발에 감각이 떨어져 상처, 화상을 입기 쉽고 통증을 느끼지 못해 치료가 지연된다
2. 신경 합병증으로 땀샘이 위축되어 땀 분비가 안된다. 피부가 건조해 잘 갈라지며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3. 신경 합병증으로 발의 근육이 약해져 발 변형 초래되고 굳은살 잘 생김, 굳은살 제거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
4. 동맥 경화증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돼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허혈성 괴사가 생긴다
당뇨환자 발 관리
1. 혈액순환 증진
-발마사지
-꼭 끼는 신발이나 양말을 피한다
-다리 꼬지 않는다
-금연: 흡연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병변을 악화시킴
2. 상처 예방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
-매일 밤 밝은 곳에서 발을 관찰해 상처나 무좀이 생겼는지 점검
-매일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발을 씻는다
-발을 씻은 뒤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고 발가락 사이도 잘 닦아서 말린 뒤 마사지하듯 로션을 바른다
-발톱은 밝은 곳에서 일직선으로 깎는다
-굽이 낮고 넉넉한 신발을 신는다
3. 상처관리
-발에 상처가 나면 생리식염수로 세척 후 잘 말린 뒤 거즈를 붙이고 가급적 빨리 병원으로 간다
-무색의 자극 없는 소독제 사용, 필요한 항생제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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