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상자가 어떤 유형의 성격을 소유하였느냐에 따라 치료자에 대한 행동반응이 달라진다. 성격유형에 따라 주로 어떤 행동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자.
1) 구강형 성격
구강형 성격은 끊임없이 의사와 간호사를 찾고 조언을 구하며, 이에 응해주지 않을 때는 상대를 원망하며 고립감을 느끼거나 우울하게 되고, 정도가 심하면 무감동에 이를 수도 있다. 이들은 평소에 남달리 먹고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약을 즐겨 먹는 경향이 있던 사람들로서, 의존심이 강하고 요구가 많다.
2) 강박적 성격
강방적 성격의 소우자들은 청결하고 완벽하고, 자신의 병에 대한 지식이 많고, 환자로서의 책임에 충실하고 양심적이지만, 고집이 강한 사람들이다. 즉 질서정연하고 자제력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3) 히스테리 성격
히스테리 성격의 소유자는 격정적, 연극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타인의 이목을 끄는 환자들인데, 치료자 역시 이들에게 까닭 모르게 매혹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4) 피학적 성격
피학적 성격의 소유자는 오랜 고통을 받으면서 계속 자기희생을 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개 자신의 병을 불운으로 받아들이며, 겸손하고 사양을 잘하여 언제나 타인만을 위해 사는 사람처럼 보이고, 치료자의 동정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
5) 편집적 성격
편집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늘 타인이 자신을 해치지 않을까, 혹시 의사가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악용하지 않을까 의심한다. 이들은 자신의 질병을 무조건 남의 탓으로 돌리고, 참기 어려운 것들은 남에게 전가시킴으로써 자기는 보잘것없다는 불안에서 해방되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6) 자기애적 성격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거만하고, 자신을 신비화 하며, 치료자와 경쟁을 하려 들면서 약점을 찾아내서 시비를 거는 행위를 한다. 이들은 평소에도 완전무결하고 불사신 같다는 자화상을 지니고 있어서, 이에 손상이 오지 않을까 늘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7) 분열성 성격
매사에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하게 보이는 환자들로서, 불평이나 증상을 호소하지 않고 한쪽에서 조용히, 비사교적으로 지내는 사람들이지만, 사실은 몹시 예민하며 약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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