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 / 2021. 7. 10. 08:35

질병에 대한 심리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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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대한 반응은 개인이 질병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와 질환에 대한 개인의 신념과 관련이 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은 질환의 심각성 정도와 반드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심각한 증상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를 건강하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질병에 대한 심리반응

1) 부정

부정은 심리적으로 감당 못 할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분명한 객관적 근거가 있음에도 자신의 상태를 가볍게 받아넘기거나 아예 거절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신체질환에 대한 최초의 심리반응으로 흔히 나타나는 것이다.

 

2) 퇴행

인간이 신체질환이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평소 건강한 상태에서의 방어기전 중 어느 부분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방어기전이 약화되고 흔들리면서 여러 가지 본능적 욕구와 감정적 욕구가 억제되거나 억압되지 못하고 솟아올라, 결국은 미숙한 사고와 정서,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이 형성되는 단계로 뒷걸음질하는 심리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퇴행이다.

 

3) 정보수집을 통한 통제

이것은 자신의 질병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수집하면서 자기 내부의 불안을 통제하는 심리적 반응이다.

 

4) 불안

질병을 하나의 위험 상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불안이 생긴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대상자가 과거에 병을 앓으면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알아야 한다.

 

5) 우울

질병으로 인해 팔, 다리 등의 신체 일부를 상실할 경우, 신체 어느 기관의 기능을 잃을 경우, 미모나 자존심을 상실한 경우에 우울증이 올 수 있다.

 

6) 성 기능 변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에 관한 이야기를 금기사항으로 생각하므로, 환자나 치료자도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한다. 질병이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자가 먼저 이에 관한 언급을 하여 대상자를 편하게 해 줄 수 있다.

 

7) 질병관과 질병 경험

평소 건강할 때 질병과 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느냐에 따라, 환자가 된 후의 심리적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과거에 질병을 앓았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질병의 경과가 어땠는지에 따라 대상자의 현재 반응이 달라진다.

 

8) 질병에 대한 환상

대상자는 확진이 내려질 때까지 자신의 질병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공상과 환상을 가질 수 있다.

 

9) 분노

인간은 두려움을 느낄 때 이를 막으려고 화를 내기도 한다. 따라서 질병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화를 잘 낸다.

 

10) 수술에 대한 반응

인간은 누구나 수술을 받게 되면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진다. 특히 전신마취를 받을 경우에는 두려움이 더 심한데, 이는 수면과 죽음의 의미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11) 집안 걱정, 돈 걱정, 직장 걱정

인간은 질병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가지 걱정거리에 얽매이게 된다.

 

성격유형에 따른 환자의 행동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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