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응급처치와 1, 2, 3도 화상

화상은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혈관, 장기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흉터나 신체기능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화상 응급처치

1. 환자를 화상 원인물질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특히, 전기 화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여 전원을 끄고 환자를 화상의 원인인 전류가 흐른 물체로부터 분리한다.

 

2. 의식 확인을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한다.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호흡과 맥박이 없거나 불규칙적이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방법과 합병증

심폐소생술 방법과 합병증

 

3. 의식이 있고 호흡과 맥박이 정상적이라면, 화상부위를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 부종, 통증을 완화시키고 열에 의한 조직 손상의 확대를 막는다. 화학 화상은 적어도 20분 이상 충분히 화상 부위를 세척한다. 이때 환자는 물론 처치자의 몸에 화학물질이 닿지 않게 주의한다. 

4. 젖은 의복은 식기 시작하면 주의 깊게 가위로 옷을 잘라서 제거한다. 그러나 옷이나 물체가 화상 부위의 피부에 붙어 있다면 화상 부위의 악화를 방지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함부로 떼어내지 말아야 한다. 화상 부위의 피부가 함께 탈락될 위험이 있다.  

 

5. 상처부위가 부어오르기 전에 시계, 반지 등을 제거한다

6. 수포는 절대 터뜨리지 말고 너덜너덜한 피부도 제거하지 말고 상처부위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7. 화상부위를 멸균거즈로 덮어 감염을 방지하고 고통을 완화한다

8. 화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화상연고를 바른다. 심한 경우에는 화상 전용 드레싱 외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9. 의식이 있으면 차가운 소금물을 조금씩 먹인다

10. 화상범위가 10%이상이거나 얼굴, 목, 눈, 귀, 회음부, 손의 화상일 때, 뜨거운 연기를 마셨을 때, 14세 미만일 때 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필요한 경우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다

 

화상의 심도에 따른 분류

1. 1도 화상: 상피층에 국한

-붉게 변한정도의 화상

-응급처치로도 충분히 치유되며 병원 이송할 필요 없음

2. 2도 화상: 상피층과 진피층의 일부까지 손상

-수포형성, 부종, 상처가 습하고 아프다

-수포는 터뜨리지 않는다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이 발생할 경우 제3도화상으로 이행되어 피부이식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3. 3도 화상: 피부 전층의 손상

-아무 것도 바르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화상 의료기관에 의뢰해야 할 경우 

1. 기도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입과 인후두 부위의 손상

2. 안구의 화상

3. 전기에 의한 화상

4.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광범위한 화상

5. 감염의 위험이 큰 화상

 

화상 합병증

1. 이차감염, 패혈증

2. 신부전: 다량의 혈장 소실은 사구체 여과율을 급격히 저하시킴

3. Curling ulcer: 스트레스성 궤양

4. 상처부위 경축성 반흔

5. 저혈량성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