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한 쏠 프로야구 리그의 종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팀별로 편차가 있지만 많게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1~3위의 선두권 싸움과 4~7위까지의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중에 1위 KT가 2위 삼성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1위가 뒤바꼈습니다. 과연 누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 고척으로 직행할까요?
2021.10.23일 경기가 끝난 뒤,
1위, 삼성 라이온즈
2위,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의 2연전 싹쓸이!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마지막 맞대결 2연전에서 2경기 모두 싹쓸이 하며 드디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실상 미니 한국시리즈로 기대되며 두 팀의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었죠.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과 백정현을 내세우며 2경기 모두를 쓸어담으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리그우숭 후 6년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중에 어느 팀이 우승할 수 있을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겠습니다.
남은경기는 삼성 4경기, KT 6경기, KT위즈는 자력우승은 멀어져
35개의 경우의 수 중 삼성 25개, KT 10개로 삼성이 우세
삼성은 140경기 중에 75승 8무 57패, KT는 138경기 중에 73승 8무 57패를 기록했고 이번 2연전이 끝난 뒤 두 팀의 상대전적은 8승 1무 6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삼성라이온즈의 우승, 반면에 KT위즈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소 1패이상 해야 자력우승이 가능합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두 팀 모두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승률이 동률이 되기 때문이죠. 무승부까지 고려하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무승부는 제외했습니다.
10.24 업데이트 : KT가 키움에 승리, 삼성이 SSG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테이블을 새로 짰습니다.
삼성과 KT 각각 남은경기는?
삼성 4경기, KT 6경기로 두 팀 모두 SSG, 키움, NC와의 경기만 남아
삼성은 24일(일) SSG를 상대로 홈 최종전을 앞두고 있고, 27일(수) 키움, 29일(금), 30(토) NC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팀이므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 팀의 현재 순위는 SSG(4위)-키움(6위)-NC(7위)이지만 SSG와 NC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해서 세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가까운 피터지는 마지막 경쟁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삼성 라이온즈의 각 팀과의 상대전적은 SSG(6승 3무 6패), 키움(8승 7패), NC(10승 4패) 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두어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데, 금, 토 2경기에서 불펜소모를 최소화 한점, 남은 3경기에서 뷰캐넌(16승, SSG, NC), 원태인 혹은 백정현(각각 14승, NC)의 선발등판이 예상되어 남은 경기에서 2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키움과 홈과 원정에서 각각 1경기, NC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3경기, SSG와 1경기가 남아있습니다. KT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4,5위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팀들과 경기가 남아있어 순탄하지 않은 일정이 예상됩니다. 더블헤더를 포함해 막판 5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입니다. 각 팀과의 상대전적은 키움(7승 7패), NC(6승 1무 6패), SSG(1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아쉬운 점은 10월들어서 19경기에서 단 5승만을 기록하고 최근 5연패에 빠져 남은 6경기에서 4승은 거둬야 우승가능성이 높아지는 KT로서는 어려운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투수는 데스파이네-배제성-고영표-대체선발-쿠에바스-데스파이네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잔여경기가 많은 지친 NC를 상대로 최소 2승은 챙겨야할 것이고,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고 이틀을 쉬고 나타나는 키움의 타선을 어떻게 막을지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3위 LG는 최근 부진으로 선두 다툼에서 점점 멀어지는 중
LG의 3위보장을 위한 매직넘버는 2승, 우승 트래직 넘버는 4패
LG를 제외한 다른 팀은 어떠한 경우의 수에도 우승을 할 수 없지만, LG는 조금 다릅니다. 10.2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 중에 4패만 기록해도 우승은 불가능해집니다. 남은 일정에서 긍정적인 점은 23일(토) 경기에서 다행히 4위 두산과 무승부를 기록한 점, 남은 9경기 중 리그 9위, 10위팀과 경기가 6경기가 남아있어 남은 일정이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남은 경기가 더블헤더를 포함한 지옥의 9연전이라는 점, 최근 4경기에서 1점차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우석, 정우영, 김대유 등 필승조의 소모가 심했던 점, 고추가루 부대로 유명한 한화와 하반기 페이스가 좋았던 롯데가 어떤 경기를 할지는 알 수 없으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둔다면 3위는 확보할 수 있어 두산전에 좀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한다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어 남은경기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LG입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필승조의 불펜소모가 심했지만 지옥의 9연전을 앞두고 있어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전에 불펜이 퍼지지 않을까, 타선의 집중력이 중요한 LG입니다.
이상 삼성과 KT의 남은 경기를 위주로 2021 KBO 프로야구의 리그 우승에 대한 경우의 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삼성과 KT의 페이스, 남은 경기 일정을 보았을 때 이변이 없다면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도박사태 이후로 다시 리그 정상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리그우승을 하게되면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되는 가을야구를 볼 수 없게 되는데 과연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언제 쯤 가을야구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함께보면 좋은 글
2. 9월 29일 프로야구 취소된 경기는 어떻게 편성될까?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야구장 주류반입 규정(음식물, 음료, 주류 반입규정) (0) | 2022.06.12 |
---|---|
2021 삼성라이온즈 우승 경우의 수(10.28 KT DH1 업데이트) (0) | 2021.10.24 |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과 예매 (0) | 2021.10.22 |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일정 (0) | 2021.08.06 |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터키전 승리(103득점 중 김연경 28득점) (0) | 202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