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 / 2021. 6. 21. 13:50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반응형

섭식 장애 중 하나인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살찌는 것에 대한 강박 관념에서 시작한다. 저체중 상태에 있는 데도 자신은 뚱뚱하다고 느끼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부적절한 집착 및 지나친 두려움 때문에 음식을 회피한다. 

 

거식증의 원인

거식증은 어떤 단일한 요인에 의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원인들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생물학적, 사회적, 심리학적 요인이 작용하며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이상이나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등의 생물학적 연구 보고가 있다.

 

  1.  사회·문화적인 요소: 텔레비전 등 각종 매체가 발달하여 깡마른 연예인 같은 몸매가 미적 기준이 되도록 만들며, 체중이 적게 나갈수록 건강에 좋다란 인식과 아름다움의 기준을 마른 것으로 인식하는 등 외모지상주의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발생된다.
  2.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거식증 환자가 있는 경우 거식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거식증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요소를 가지고 태어나서 그 외에 많은 요인들의 영향으로 발병하는 것이다.
  3. 심리학적 · 정신적 요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나 가족의 사망, 대인 관계에서의 갈등 등 스트레스가 거식증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거식증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에 직면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4. 개인의 성격적 특성: 주로 자신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는 완벽주의적인 사람이 거식증에 걸리기 쉽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감은 부족하면서 자신에게 매우 가혹하기 때문에 통제를 중요시하는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거식증의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귀인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기 때문에 비관적이며 자기 패배적인 태도를 보인다.

 

거식증의 증상

  •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존재하나 치료에 무관심하거나 저항한다.
  • 철저한 다이어트나 단식, 절식 등과 같이 식사행동에 제한을 둔다 
  • 체중 감소를 위한 부적절한 식이 행동은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족과 함께 또는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을 꺼린다.
  • 체중이 적게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찌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한다. 
  • 몸이 마른 것을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주로 입는다. 
  •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을 측정한다.
  • 음식물의 칼로리나 성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 폭식을 하고, 그 이후에 체중 감소를 위해 습관적으로 하제나 이뇨제를 복용한다. 

거식증의 치료

거식증은 신경 질환이므로 본인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이 비정상적이고 옳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거식증 환자들은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전혀 없다고 부인하며 도움받기를 거부하다가 건강을 해치거나 사회생활이나 일 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후에 인정하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되면 이미 회복은 어려운 상황이 된다.

주위 사람 특히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초반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하며 전문의와 함께 자세한 상담을 거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많은 거식증 환자들은 치료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증상이 몇 달 만에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치료는 몇년간 길게 이루어지며, 5년이 지나면 거식증 환자의 반은 회복된다고 본다. 

 

 

섭식장애(거식증, 폭식증) 자가진단과 식사일지 쓰기

섭식장애는 체중 증가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마른 몸매에 대한 강한 욕구로 인해 영양결핍 상태인데도 계속 굶거나 약을 먹는 등 부적절한 체중 조절 행위를 보이며 다이어트에 과도하게

miverde.tistory.com

 

반응형

'건강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식증  (0) 2021.06.22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0) 2021.06.22
스트레스 해소하기  (0) 2021.06.21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0) 2021.06.21
수동면역과 능동면역, 백신의 분류  (0) 2021.06.2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