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 / 2021. 6. 22. 10:17

폭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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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도 거식증과 같이 날씬한 몸매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출발한다. 지나치게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어느 순간 한계에 다다라 참을 수 없는 충동으로 폭식을 하게 된다. 이런 폭식증에 대해 알아보자.

폭식증이란?

주로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에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관념이나 정서적인 문제 등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진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지나친 식사의 억제로 인해 공복감을 이기지 못하게 되어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우울한 기분이나 압박감, 절망감, 외로움, 따분함, 불안감, 분노 등 심리, 정서적인 이유 등으로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폭식증 환자들은 정상적으로 체중을 유지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으로 볼 때 폭식증은 자아와 초자아가 약하여 자기 파괴적이고 충동적이다. 자신과 대상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없어서 대인 관계의 갈등을 음식물에 전이시키기 때문에 생긴다.

 

폭식증의 양상

폭식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거나 약간 과체중인 경우가 있다.

  • 음식을 정상보다 대단히 빨리 섭취한다.
  • 배가 너무 꽉 차서 괴로울 때까지 먹는다.
  • 배가 고픈 느낌이 없을 때에도 많이 먹는다(스트레스, 외로움, 심심한 경우).
  • 폭식하는 것을 남들이 알까 봐 비밀스럽게 먹으며 특히 밤에 폭식한다.
  • 과식 후에는 수치심이나 죄책감, 우울함을 느낀다.

 

폭식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 문제>

체중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다 보면 몸의 구성요소와 대사에 이상이 오고 이후에는 요요 현상으로 체중 줄이는 것이 더 어렵게 된다. 또한 체중의 심한 변화는 심장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생리불순이 나타난다.

<스스로 유도한 구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

1. 치아 손상 : 앞니 앞쪽 치아 표면이 손상되고 구토 후 양치를 하면 손상 속도가 더 빨라진다.

2. 침샘 부종 : 침샘이 부어오르면 통증은 없지만 침 분비가 많아지고 때로는 이하선이 부어서 얼굴이 둥글고 퉁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얼굴에 살이 찐 것은 아니다. 구토를 중단하면 부어올랐던 침샘이 가라앉는다.

3. 식도 손싱: 식후 구토를 할 때 대부분 메스꺼움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목구멍을 자극해서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식도 뒷부분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목이 자주 아프다거나 목이 쉬기도 한다. 심하게 구토를 하는 경우 식도 벽이 손상되거나 식도 파열이 되어 피가 날수도 있다. 식도 파열인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의사에게 가 보아야 한다.

4. 손에 상처 : 손가락을 목에 넣어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처음엔 찰과상 정도의 상처가 나지만 나중엔 흉터가 남을 정도로 손가락 피부가 상하기도 한다.

5. 전해질 불균형 초래 : 토하기를 자주 하는 사람, 특히 음식물이 다 나올 때까지 토해 내는 사람의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다. 전해질 중 칼륨이 부족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체액이나 전해질 불균형이 오면 심한 갈증이나 어지러움, 손발의 부종, 무기력,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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