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 / 2021. 6. 28. 11:41

가벼운 대화 목적의 영어공부 작은 팁 : 5. 영어가 잘 안들릴 때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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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잘 안들릴 때, 2탄입니다.

 

정확하게 발음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게 다르다는걸 알고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그 방법을 아는게 중요한 것입니다.
뭐 그걸 아는 것이 발음하는 법이라면 발음하는 법이긴 한데, 어쨋든 제 생각은 그러합니다.

어쨋든 영어가 안들리는거는 이런 차이를 모르니까, 알아도 내 영어에 녹이지 않으니까, 영어가 안들리고 얘네도 우리가 말하는 것을 못알아듣는거라고 생각해요. 빠르게 말해서 안들리는거? 그건.. 답없는거 같어요.. 계속 듣는 수 밖에...

그럼 내가 이 소리를 내는 법을 알고 내 영어에 녹여낸다면? 그럼 들리겠죠? 그럼 위 예시들을 바르게 소리를 내려면 음절을 지켜줘야되요. 위 단어 대부분이 한글의 음절 수랑 영어의 음절 수랑 달라요. 음절이 끊어지는 부분도 다르죠.

그럼 이제 알았으니? 단어를 외울 때 저렇게 음절을 끊어서 내 입으로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들으면서 단어를 외우면 되겠죠? 100번을 들어도 안들렸던 단어들? 미드 보다가 영어자막이랑 발음이랑 도저히 매치가 안되는부분들?

단어와 문장들을 이런 차이점을 알고 듣는거랑 모르고 듣는거랑은 정말 천지차이에요. 이 차이점을 알았다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방향을 잡았다고 표현해야되나 ㅋㅋㅋ 어쨋든 이걸 알면 이제 들리기 시작하는거고 한 번 깨우친 소리는 안잊게 될거에요


추가로 한국어랑 영어랑 음절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고 직관적으로 느꼈던게, 저번에 마리텔 보면서였어요.
작사가 한분이 나오셔서 노래를 한곡 짓는데(가사를 짓는데) 음표 하나당 한 글자를 넣어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영어가 들어갈 때는 보이(boy) 는 1글자가 음표 한개에 들어가도 괜찮다고 했어요. 영어가 저렇게 들어갈 때는 자연스럽거든요. 노래 부를 때는 보.이. 라고 두음절 다 또박또박 소리 안내고 한 음절로 보(이) 라고 하잖아요. 왜냐면 저건 원래부터 1음절인데 boy를 한글자로는 표현할 수 없으니 보이 라고 2글자로 적은 것 뿐이니까요.


예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영화 Once의 Falling Slowly 다 아시죠? 한 번 불러보세요 ^^ 속으로만 부르세요(진지)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이게 다 한음절 씩이에요
이거 노래 부르실 때 아.이. 돈.트. 노.우. 유.우. 이렇게 안하잖아요
아(이) 돈(트) 노(우) 유(우) 이렇게 하시잖아요
음절의 개념을 이렇게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어요

그럼 공부하는 교재는 어떤게 좋을까요?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한국인이랑도 좋고 외국인이랑 하면 더 좋겠지만
영어를 계속 말하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듣는거죠 ㅋㅋㅋ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1. 미드//디즈니 영화들 정말 강추에요
보통 미드들은 영어 한글 자막들이 다 있더라구요
다들 말씀해주시는 방법이 자막 없이 보고 영어자막이랑 같이 보고 한글자막이랑만 또 보고 이 방법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본 미드는 덱스터, 모던패밀리 이정도가 괜찮은 것 같아요.

디즈니 영화는 라이온킹, 라푼젤, 겨울왕국 등등등 정말 많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단어도 정말 쉬워요 ㅋㅋㅋ
공부좀 하신 분들은 아마 단어를 몰라서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들려서그렇지 ㅠㅠㅠ


사실 저는 그냥 영어자막 켜놓고 계속 따라 읽고 듣고 했어요. 이걸 본 제 룸메는 너 영어 읽기 하냐 듣기하냐? 하긴 했지만.. ㅠㅠ 네.. 전 게을렀어요... 지금도..... 

2. White house weekly address

그리고 요즘 공부하는 교재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매주 토요일 미국시간 오전 6시에 라디오 연설문을 발표합니다.
이거를 백악관 홈페이지에 꼬박꼬박 올려주고 엄청 쌓여있어요. 제 생각엔 여기 단어들 크게 어렵지 않고 문장도 길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의 발음도 정확할 것이고, 정말정말정말 좋은 교재라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주제가 조금 Serious 하다는거..? ㅎㅎ... 경제얘기가 주된 얘기라서.. ㅎㅎ..
찾는 법은 구글에 white house weekly address 라고 검색하면 동영상, mp3 다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저는 운전할때 이동할때 음악대신 그냥 틀어놓고 막 들어요. 잘 들리진 않습니다.

3. 위의 방법이 버겁다면? 자신이 정말 초보라면? 토익에서 파트1,2를 추천합니다.
파트1,2는 문장이 정말 짧아요. 발음도 정말 또박또박하게 이쁘게 해주거든요. 물론 처음에는 이 또박또박 해주는 말조차도 잘 안들려요.. ㅋㅋ 요즘 찍찍이 어플도 많이 나오고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제가 공부하던 방법은.. 곰플레이어나 다음플레이어 같은거 설정에 보면 되감기?(키보드 왼쪽방향버튼) 시간을 조정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거를 3초로 설정하면 정말 귀신같이 딱 1문장 앞으로 갑니다. 안들리면 또듣고, 또듣고, 또듣고. 10번 이상 충분히 듣고 난 뒤에 스크립트를 보세요.

 

요즘은 KM플레이어 어플을 설치하면 시간조정도되고 다른 찍찍이 어플도 많으니 입맛에 맞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신토익? 필요없어요 토익공부가 목적이 아니라면 괜히 비싸기만 비싸지
중고서점 가셔서 옛날 LC책 하나 사셔서 해xx 토익 을 제외하고 한권 사시면 될 것 같어요. 얘네는 mp3 파일을 판매하거든요. 기업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니 욕하는건 아니에요. 기업이 수익을 추구하든 말던 소비자의 선택은 자유니까요. 저는 모질x로 공부했어요. mp3가 공짜라서...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요.

아마.. 파트1,2에서는 모르는단어가 잘 없을거에요 ㅎㅎㅎ 안들렸던 부분을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다른색으로 표시해주시고, 들은거 또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또 들어요
아마 제가 오늘 쓴 내용을 이 때 알았더라면 토익 공부 기간이 더 짧아졌을거에요

에이, 이거가지고 되겠어?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쉬운 것도 안들리면 다른것도 당연히 안들리죠

가벼운 목적의 대화를 위한 영어듣기 공부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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