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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는 ‘요시험지봉(스틱)’을 이용한 간단한 검사로 단백뇨(요단백) 및 혈뇨(요잠혈) 여부를 스크리닝 하는 검사이다. 만성 콩팥병(만성 신장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변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을 할 수 있다.
소변검사란?
소변은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변 생성 과정을 통해 신장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게 된다. 또한 체내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단백, 전해질 및 기타 화합물을 보존하는 반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에 걸리게 된다. 만성콩팥병은 우리나라 3대 만성질환의 하나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만성 사구체신염이 만성 콩팥병의 중요한 원인이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여 질병의 악화를 막는 것이 소변검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소변은 채취가 용이하고 환자에게 주는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검사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소변검사 전날 유의사항과 소변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소변검사 전날 유의사항
- 여성이 월경 중이면 월경이 끝난 후 1주일 뒤에 검사하도록 안내한다.
- 심한 운동이나 과로를 하지 않도록 한다.
- 소변검사를 위해 금식을 할 필요는 없다.
- 지나치게 많은 과일이나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소변검사 당일 안내사항
- 월경 중인 여성은 검사를 하지 않도록 한다.
- 검사 전에는 운동을 삼가도록 한다. : 단백 위양성(거짓 양성) 나올 수 있기 때문
- 검사 전에는 비타민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 잠혈 위음성(거짓 음성) 나올 수 있기 떄문
- 소변검사는 만성콩팥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로 요시험지봉(스틱)을 이용한다.
- 요시험지봉(스틱)의 색지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물을 묻히지 않도록 안내한다.
- 소변 줄기의 중간 부분(중간 소변)을 요시험지봉에 충분히 묻히도록 안내한다. 요시험지봉에 흐르는 소변을 5초 이상 충분히 적신다.
이상적인 소변검사
- 소변 채취용 컵을 이용하여 채취한다.
- 활동 전의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 농축된 소변이며 기립성 단백뇨의 영향 배제 가능
- "중간 소변"으로. : 처음 나오는 소변 30mL 가량은 버리고, 이후에 나오는 중간 소변을 병원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30~50mL 담아서 중간뇨를 채취한다.채취 후 나머지 소변은 흘려보낸다. 요시험지봉을 소변에 60초간 담군 후, 발색 정도를 비색표와 비교하여 판정한다.
- 요단백 1+~4+의 경우 단백뇨, 요잠혈 1+~3+의 경우 혈뇨를 의미한다. 소변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일시적인 현상인지 콩팥의 이상인지를 알기 위해 좀 더 정밀한 검사를 실시한다.
소변의 올바른 보관방법
검사가 1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소변 검체를 4-6℃에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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