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수족냉증으로 일상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고 하니 얼마나 흔한 질병인지 알 수 있다. 수족냉증의 증상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완화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것으로 혈액순환장애로 발생한다.
수족냉증 자가 진단 (3가지 이상 해당되면 수족냉증 의심)
1. 손발이 시리고 심하면 저리다
2. 손바닥에서 식은땀이 많이 난다.
3. 배 특히 배꼽 주위에 찬 기운이 느껴진다.
4.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 한다.
5. 평소 기운이 없고 피로를 자주 느낀다.
6. 감기가 잘 걸리고 비염이나 방광염, 질염 등의 염증이 잘 생긴다.
7. 생리가 불순하고 생리통이 많고 냉대하가 많다.
수족냉증의 원인
추위 등의 외부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과 같은 말초부위로 혈액의 공급이 줄어들어 발생한다.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한다.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정서적 긴장, 저혈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신경질환, 혈관질환, 류마티스성 질환에 의한 2차적인 증상으로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원인 질환의 치료가 꼭 필요하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냉증의 증상
-수족냉증 환자의 2/3가 여성: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화가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
-출산을 끝낸 여성,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남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다고 호소
-때로는 무릎 시림, 아랫배, 허리 등의 다른 신체부위에도 냉감을 느낌
손이 자주 저림,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이상 나는 경우, 통증과 함께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경우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 병원진료 받아보기
일상에서의 증상 완화법
-실내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 5도 이하로 유지: 여름철 냉방병은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킨다.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거나 양말을 신는다.
-자주 환기를 시킨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차가운 물이나 음식은 지양한다.
- 20분 이상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주 한다.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규칙적으로 한다.
-금연, 금주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제한한다.
-혈관 수축을 유발하는 피임약, 심장약, 혈압약 복용 시 의사와 상담하고 복용한다.
치료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증상이 아닌 경우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다. 신경질환, 혈관질환, 류마티스성 질환에 의한 2차적인 증상으로 인한 수족냉증의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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